지난달 31일 당진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최장욱)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2인 3각 달리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팔씨름 등 운동경기가 치러졌으며, 읍·면·동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체육대회 결과, 고대면(협의회장 정종희)이 우승을 거머줬으며, 대호지면(협의회장 정재길)이 준우승을, 송악읍(협의회장 이민석)이 3등을 차지했다.
최장욱 협의회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3천여 명의 당진시 농업인들이 참여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서로 단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당진의 농업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쌀전업농연합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농업 관련 단체가 참가하며, 단체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지난 2009년까지 각 단체별로 개최되던 행사를 통합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협의회 회원들은 침체된 농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매년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