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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07 18:13
  • 호수 925

과수농가 제외해도… 태풍 피해액 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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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건수중 42% 석문, 순성
2천여명 피해농가 대민지원
낙과판매 ‘날개 돋힌 듯’

지난 태풍 ‘볼라벤’으로 당진은 총 1308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액은 과수농과 피해액을 제외하고 약 12억여 원으로 집계됐다(9월 9일 현재까지).

당진시 태풍피해 집계자료에 따르면 순성면의 경우 330건, 7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석문면은 226건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액수는 800여만원에 그쳤다.
반면 송악읍의 경우 순성면과 석문면보다 훨씬 적은 13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액은 당진에서 가장 많은 6억843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합덕읍의 경우에도 피해건수는 108건이지만 2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당진시 관계자는 “피해액 산출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은 피해액 집계가 가능하지만, 과수농가의 경우 낙과로 피해액을 산출하는 기준이 없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문면과 순성면의 경우 과수농가가 많아 피해면적과 건수는 타 지역에 비해 크지만 피해액은 적게 집계된 반면, 송악읍과 합덕읍은 시설하우스가 상대적으로 많아 산출된 피해액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태풍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과수농가의 피해액까지 환산될 경우 총 피해액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피해면적 등을 고려해 재해지수에 따라 피해농가에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으로 일부 파손된 주택 29동과 컨테이너 1동은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인삼농가 13곳과 장고항에서 일부 침수된 선박 6척도 자체복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풍이후 시청, 경찰, 소방, 군인 등 공무원과 민간단체에서 약 2천여 명이 낙과줍기, 시설하우스 복구 등을 위해 대민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마트를 비롯해 GS마트 등에서 낙과판매를 진행했으나 물량이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물가 상승으로 절반가량 싼 낙과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아 며칠 새 600봉지 이상 팔았으나 낙과 수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GS마트 관계자 역시 “어렵게 들여온 30봉지의 낙과가 단 두시간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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