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이문호 서산장학재단 당진지구 사무국장
“시민의 편에서 정확한 보도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문면 삼봉리에서 태어나 거주하고 있는 이문호(47)씨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당진군청년연합회장(25대), 문화원사무국장, 당진군개발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산장학재단 당진지구 사무국장, 석문면체육회 부회장, 석문면로타리클럽 총무를 맡고 있다.
삼봉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전에서 중고교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대전세관 통관(수출입 업무) 등 직장생활을 했으며, 1992년 다시 고향을 찾았다.

신성대학 복지행정학과를 졸업 후 현재 부친의 가업을 이어 농업(벼농사)에 종사해오고 있다.
당진은 그동안 급격히 변화해왔고, 고향 석문은 지역현안이 많은 지역이다.
이문호 사무국장은 “당진은 과거에 전반적으로 낙후돼 있었고 도시기반이 부족했는데 급속도로 발전해 성장 중인 모습을 봐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보존돼야 하는 것들이 무시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개발이 이뤄져 활기차기도 하지만 두 개 방조제와 공장 입주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도 사실”이라며 “기업과 주민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부분을 신문이 잘 다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문호 사무국장은 “지역의 여러 이슈를 잘 보도해 시민으로서 소식을 잘 접하고 있다”며 “언론으로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당진시대>를 평했다.
농업분야와 관련 “농업이 상당한 위기에 처해있고 올해는 가뭄과 폭염, 태풍으로 농민은 힘든 과정을 겪었다”면서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므로 농민의 시름을 달래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에 사람냄새가 더 풍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문호 사무국장은 “워낙 사건사고가 많은 세상이지만 미담사례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묵묵히 표 안 나게 일하시는 분들을 부각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간으로 접하다 보니 언론과 독자 간의 거리가 있는 느낌이고 여론 형성에 늦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간지의 특성을 살려서 주민들이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취재와 시민입장에서 보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문호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역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겠다”고 고향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