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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수 기아자동차 해나루대리점 차장
"신설상가·업체탐방 생활에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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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해나루대리점에서 근무하는 정일수 차장(48)은 대호지면 적서리 출생으로, 1999년부터 자동차중개업에 몸 담아왔다. 당진초·당진중·예산중앙고·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 수원 전화국에서 재직하기도 했다.
당진 토박이기에 <당진시대> 신문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정일수 차장은 “<당진시대>는 타 지역지에 비해 규모도 크고 내용이 많아 주로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형성 기능은 독자 수에 비해 부족한 것 같다”며 “기자들이 더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중앙언론에서 다뤄지는 문제 중 시사용어 해설이나 경제상황을 설명해 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주 동안 이슈가 크게 됐던 일들을 발췌해 설명해주고, 필자의 주장도 들어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정일수 차장은 “신설상가나 업체탐방 기사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지역 언론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소수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신문사의 대표 등에 의해 영향을 받고 좌우되는 신문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타 신문에 비해 <당진시대>는 그런 일이 없는 것 같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일수 차장은 자동차중개업에 대해 “욕심있는 사람이라면 멋진 직업”이라고 말했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열심히 활동하면 보수도 보장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차를 판매할 때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다 보면, 막상 그에게 돌아오는 이윤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계속 자동차중개업에 몸담은 이유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중개업을 하면서 진실되게, 거짓없이 고객에게 챙겨주는 것이 신념”이라고 밝혔다.

정일수 차장에게도 올해 지역경제가 주춤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정 차장은 “한보 사태 이후로 현대제철이 들어서면서 차가 많이 팔리던 시기가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주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작년 대비 매출도 떨어지는 듯하고 중고차를 찾는 손님이 많은 듯 하다”고 덧붙였다.
정일수 씨는 그동안 민주통합당 당원 활동, 자율방범기동순찰대 대장 등을 거쳤고, 지난 2010년 군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요즘 정일수 차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군 제대 후 생활하던 ‘마옥당’의 이름을 딴 노무현 강독회 활동을 하고 있다. 노사모 회원들과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읽었던 책을 함께 읽는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당진의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으로는 환경문제라고 짚었다.

정일수 차장은 “당진은 더 크게 성장하려기보다는 욕심 없이 내실을 다졌으면 한다”며 “환경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많이 안 좋아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큰 꿈은 없지만 지역을 위해 올바른 쓴 소리를 하고 싶다”며 “알아야 비판할 수 있기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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