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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당진환경운동연합 간사
“단발성 아닌 후속보도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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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당진환경운동연합 간사는 회원과 재정, 소식지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9년부터 환경운동연합에 몸담아 왔고, 이전에는 참여연대 활동도 한 바 있다.
정미면 산성리 출생으로 39년째 당진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당진에 대한 애착도 크다.
“전임군수 시절 각종 개발과 기업유치가 중시되다보니, 당진에는 자연환경이 온전한 곳이 거의 없어요. 앞으로 개발과 기업유치에는 환경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39년을 당진에서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은 도시가 돼야 합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에는 주민들의 환경민원 전화도 많이 걸려온다.
“화력발전소, 각종 공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전화를 받게 돼요. 하지만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도 있죠. 기업과 관련된 큰 문제부터 야생동물 로드킬에 이르는 문제까지 다양해요. 그래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주민들이 겪는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보도하면 시청이나 환경단체가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진시대>의 후속보도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양하게 다루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얼마 전에 가로수 고사 사건 범인이 밝혀졌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시민들이 궁금한 점들을 해소시켜 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건사고와 같은 기사도 한번 취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속보도가 되고 있는 것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은정 간사는 신문을 읽을 때 1면기사 다음으로 뒷면에 배치된 기사를 먼저 읽는 습관이 있다.
“정치나 사회 기사는 딱딱하기 마련이기에 인간적인 이야기가 많이 실린 면에 관심이 많아요. 당진시대는 휴먼다큐적인 기사도 크게 다루는 점이 좋습니다.”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기사의 지면배치 문제를 꼽았다.
“가끔 1면 기사를 보면 1면에 실릴만한 내용인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어요. 반면 1면 기사일 것 같은데 2~3면에 있는 경우도 있고요. 독자마다 다른 시각으로 보겠지만 이슈가 무엇인지 더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은정 간사에게는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있다. 학부모로서 교육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학교 통학길 안전, 학교폭력문제, 학원 실태 등에 대해 관심과 취재가 필요해요.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문제를 잘 다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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