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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권 당진교육지원청 주무관
“청년 위한 정보 더 많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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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권(28)주무관은 지난 2010년부터 당진에 거주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이후 공무원임용시험에 매진, 합격 후 첫 발령지가 당진 초락초등학교였다.

현재 당진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팀에서 홍보담당을 하고 있으며, 당진에서 인연이 닿은 아내와 올해 초 결혼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공무원임용시험을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한동안 백수생활을 했었다”는 그는 “청년실업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 주무관은 “대도시의 경우는 인터넷 등 청년들이 취업 정보를 얻을 곳이 많지만 중소도시는 그렇지 않다”며 “당진시대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보를 더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내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취업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청년들이 적지 않을 것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언론홍보를 맡고 있는 만큼, 교육 기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는 신문이 도착하면 우선 교육면을 먼저 읽는다고 한다.

임 주무관은 “기자가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 기사를 보면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를 소개하는 보도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큰 규모의 학교는 졸업생과 동문들도 많아 잘 알려져 있지만, 소규모 학교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초락초등학교가 첫 발령지인지라 소규모학교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임 주무관은 “소규모 학교들은 학생들이 잘 어울리고, 학교생활이 보기에도 참 좋다”며 “소규모 학교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학생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초점을 맞추는 기사, 꿈나무들을 더욱 부각시키는 기사가 많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문을 볼 때 맛집 등 생활정보도 유심히 본다. 임 주무관은 “처음 당진에 온 이후로 정보가 많지 않다보니, 맛집만 해도 신문에 소개된 곳은 거의 다 가본 것 같다”며 “외부 인구유입이 많은 당진은 생활정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대 신문은 섹션별 구성이 잘 돼 있다”며 “직접 기자가 파고드는 세밀한 기사가 강점인 것 같다”고 평했다.

평소 친절하기로 알려진 임 주무관은 올해 1/4분기 당진교육지원청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표정이 밝은 이유는 또 있다. 내년 4월경 첫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 당진에 왔을 때는 낯설었지만, 바다도 있고 생활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또 “좋은 아빠, 좋은 직원,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며 “평생 당진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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