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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 호서고등학교 교사
“지역 내 학교에 많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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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등학교 3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황일수 교사는 정미면 출생인 당진 토박이다. 호서고에는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23년째 몸 담아왔다. 요즘은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진학지도 등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학생들에게는 바로 3학년 부장 교사이자 2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해온 그의 조언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교사의 길을 걸으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황 교사는 “매화가 2월에 꽃 피워 맑은 향기를 내기 까지는 괴로움도 거친다”며 “묵묵히 맡은 일을 해 나가면 맑은 사도의 향기가 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도 늘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고 강조하고 있기에,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20년이 넘는 교직생활 중 가장 보람이 있을 때는 언제였을까.

“학생들 중에는 사고를 치거나 가출하는 학생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왔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학생들을 편애하지 않는 공정한 선생님이 되는 것이 소신”이라고 덧붙였다.
황 교사가 <당진시대> 신문을 처음 접한 것은 1994년경이다. 황 교사는 “당진2동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버님은 정미면에 계셔서 읍면소식에 관심이 많다”며 “당진시대는 각 지역의 정보가 실려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 돼 좋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비해 요즘은 오탈자도 줄어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교직에 몸담고 있다 보니 교육 기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주문했다.
황 교사는 “교육관련 기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지역 내 각 학교들의 성과들을 잘 조명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간 특집호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황 교사는 “창간특집호가 발행될 때는 신문이 한 주를 쉬기 때문에 더욱 기다리게 된다”며 “그러나 창간특집호에는 주로 광고가 많아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군민주주로 시작해 가장 많은 시민들이 보고 있는 신문이기에 그 역할과 책임도 크다”며 “사회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확실히 짚어주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당진시에 바라는 점으로는 “환경적인 면이 중요한 때이므로 친환경 개발이 됐으면 좋겠다”며 “교육 인프라 구축도 힘써서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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