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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13.01.04 18:06
  • 수정 2015.06.12 21:31
  • 호수 942

2013 왜목해돋이축제 '왜목마을 새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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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애장품 담은 타임캡슐 제막식도
궂은 날씨로 관광객은 절반 수준

 

 

2013년 첫 해가 떠올랐다. 많은 눈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맞으러 많은 사람들이 왜목마을을 찾았다. 관광객과 당진시민들은 구름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에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12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행사로 시작된 축제는 자정까지 이어졌으며, 추운 날씨 속에서 왜목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초대가수 공연과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했다.

 

 

남편과 함께 해돋이를 보러 온 임수정 씨(29, 아산 은봉면)는 “왜목마을은 교통도 좋고 멀리 가지 않아도 해돋이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여러 지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 되어, 춤추고 즐기면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해안에서는 해돋이를 보기 힘들다”는 일기예보와 언론보도로 인해 예년에 비해 왜목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

 

 

해변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다른 해와 비교해 관광객이 절반 수준이었다”면서 “매출에도 다소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왜목마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교통 및 주차난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었지만 여전히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터뷰]

이철환 당진시장 “2013년 모든 소망 이루시길”

 

 

“흐린 날씨 탓에 해 뜨는 장관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얼음장 속에서도 물고기는 헤엄치 듯 구름 뒤 솟아오르는 태양에 담은 16만 당진시민과 관광객들의 소망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철환 시장은 1월 1일 오전 타임캡슐 제막식을 앞두고 “시민들의 애장품과 사진, 당진군백서 등을 타임캡슐에 담았다”며 “왜목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10년 후 타임캡슐을 개봉할 때 자신들의 과거를 추억하며 미래의 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당진왜목해돋이축제 추진위원장

“봉사자들에 감사”

이종호 위원장은 “왜목해돋이축제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철저히 준비를 해왔는데 사람들이 적어 아쉬웠다”며 “혹한의 날씨에도 봉사한 시민과 경찰 등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석문농가주부모임 회장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

 

왜목마을 해변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떡국을 만들어 제공한 석문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날을 꼬박 새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명숙 회장은 “회원들 모두 밤새도록 쉬지 않고 일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 줘 고맙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병철 씨 가족아내 윤금순, 딸 장세영

“찾아오는 길 어려워”

 

 

“가족들과 새해를 맞기 위해 왜목마을에 왔습니다. 눈이 많이 와 해 뜨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 내리는 풍경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평택에서 온 장병철 씨 가족은 “왜목마을은 멀리가지 않아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좋지만 도로 폭이 좁고, 안내표시가 없어 찾아오는 데 다소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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