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은범)이 지난 1월 31일 정기총회를 갖고 97년 결산을 보고한 후 이사선출을 하였다. 축협은 작년 한해동안 총사업수익 564억여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4억4천224 만4천원에 이른다. 이중 출자배당금은 2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1천3백만원 가 량이 증가한 것이며, 사업이용배당금은 6천만원이다. 축협의 사업실적은 작년대비 117%의 증가를 보였으며 부분별로 가축시장과 판매시장의 실 적이 각각 155%와 1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판매시장의 증가실적은 서울 공판장에 유 통시키는 물량이 128% 증가하고 참여농가도 3~4백가구에 달해 대량유통이 가능하게 된데서 비롯된 것이다. 가축시장의 경우는 근본적 시장의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료값 폭등 등 으로 축산물의 대량 반출이 이루어져 정부가 지원대책으로 지원금을 주고 수매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높아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같이 이루어진 이사선출엔 총 9명의 후보가 나와 이기홍·박성열·호명길·김기원· 표기동·손종선씨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