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관내에서 운행중인 농어촌 버스요금이 23일부터 평균 22.4% 올랐다. 요금 인상내역 은 읍내구간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일반인의 경우 400원에서 540원으로, 중고생은 320원에 서 430원으로 초등학생은 2백원에서 270원으로 각각 인상되었다. 시내권외 운임은 포장도로가 10km를 벗어날 경우 1km당 51.56원에서 62.90원으로 상향조 정되었고 비포장도로는 57.42원에서 70.05원으로 조정되었다. 또한 10km까지는 현행 500원 에서 600원으로 조정되었다. 이에 대해 당진여객은 “유가인상과 수리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일 제히 교통비를 인상함에 따라 농어촌 버스요금도 인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주민들은 “현재 유류값도 내리고 있는데 올렸다”며 대호지와 같은 오지지역의 경우 는 배차량이 극히 적은데다 한꺼번에 여러 마을을 경유하는 바람에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대호지에 사는 한 학생(당진상고1)은 “날씨가 나쁠때는 걸핏하면 결행해 등교에 지 장이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