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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3.05.03 17:36
  • 수정 2017.08.07 13:55
  • 호수 959

임준호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추천하는 <아직도 가야할 길>
“사랑하며 성장해 가는 우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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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등 가정을 돌이켜 볼 수 있는 때이다.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임준호 센터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7회 건강가정대축제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기 위해 가족교육사업, 상담, 문화사업을 비롯해 아이돌봄지원사업, 가족역량강화지원 사업을 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가정대축제는 센터 사업을 한자리에서 알리고 참여한 주민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 간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행사 준비로 바쁜 임준호 센터장이 추천한 책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다. 심리학자인 저자 스콧 펙이 심리치료 현장에서 만났던 사례를 중심으로 건강한 삶에 필요한 요소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임준호 센터장은 “책이 다소 두꺼운 편이지만 읽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며 “저자가 오키나와섬에서 근무할 당시 만난 알코올 중독 군인에게 왜 중독됐냐고 하자 여러 가지 변명을 하며 합리화 하던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저자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제목의 답을 사랑으로 꼽았다.

“정신과 의사로 근무한 저자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례를 나열하며 자연스럽게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합니다. 글을 쓰는 작가의 입장에서 뿐아니라 의사로서 고민한 해결점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을 하며 성장해나가야 하는 길이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라는 것이죠.”

마음 속에서의 사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이 삶에 녹아들어 삶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의미 있다는 것이다.
임준호 센터장은 “이 책을 읽으며 살면서 느꼈던 감정을 공감하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치유를 받는 느낌도 받는다”고 말했다.

건강한 가정에는 사랑이 있다. 사랑은 그 감정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임과 신뢰로 튼튼한 울타리를 지어나간다. 임 센터장은 “부부는 사랑으로 시작해 약속으로 완성된다”며 “예비 부부들은 이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니 부부싸움 한 번 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임준호 센터장은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건강한 가정은 부부 싸움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높은 가정입니다.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이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것이 바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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