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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사진] 돌아갈 수 없기에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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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맛참 한상화 대표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잊었던 사진던 사진들을 통해 ‘내게도 이런 시간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없기에 내게는 작은 추억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첫 번째 사진은 부모님(부 한춘수, 모 강은수)과 8남매들의 사진이다. 용현리가 고향인 나는(사진 오른쪽 가운데) 군청 산림과에 근무 하던 아버지 밑에서 8남매와 함께 자라났다. 당시에는 흑백사진기도 귀해 일반 가정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다. 산림과에 근무하며 벌목이 진행된 곳을 자료로 남기기 위해 사진기를 갖고 있던 아버지는 자주 우리 가족을 사진에 담아 내곤 하셨다.

 

두 번째 사진은 이보호 씨가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던 때 충남도민체전에서 찍은 사진이다. 나는 당진군 여자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당시 당진을 군단위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충남의 이름 높은 시⋅군들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체육계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도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당시 체육계의 명맥을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세 번째 사진은 스승의날을 맞아 호서중학교 7회 동창들과 3학년 6반 담임선생님이었던 박현 선생님을 모시고 인천 연안부두를 둘러보고 식사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해숙, 유양희, 신순옥, 나, 박현 선생님, 구영숙 이다. 박 선생님은 당시 엄하시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자하신 분이셨다. 당시 반장이었던 내게 많은 사랑을 보내 주신 고마운 은사님이다.

 

네번째 사진은 2008년도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줄다리기 총회에서 찍은 사진이다. 2010년 당진에서 제8회 아시아줄다리기를 유치하기 위해 임원단과 아시아연맹 회장 위엔따이를 만났던 때다.

 

‘사진 속으로 추억 속으로’에 참여하실 독자를 기다립니다. 전화:355-5440 / 010-9401-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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