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이 돼요.”

에이스커피런던 윤미경 대표는 토성철강 본부장으로 12년간 활동하다 지난 5일 커피전문점을 열었다.
“사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프랜차이즈로 해야 하나, 새로운 상표를 걸고 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어요. 근데 프랜차이즈는 본사에서 규정하는 메뉴에서 벗어나지 못하잖아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시도하기 위해서 새로운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윤 대표는 커피전문점을 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직원을 두고 운영자로 남아있으면 그만이었지만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등록했다. 새벽부터 강남과 당진을 오가며 바리스타 일을 배웠다. 그는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로 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아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손님이 한 번이라도 더 찾아줄 지를 생각한다.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여 메뉴를 개발한다. 직원들과도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견을 나눈다.
그는 “직원 모두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어 자기만의 방법을 갖고 있다”며 “직원 모두 좋은 동반자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에이스커피런던을 꾸몄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는 윤 대표가 직접 디자인했다.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내부가 눈에 띄며, 철강 관련 일을 하던 윤 대표가 직접 소품도 제작해 비치했다.
에이스커피런던에서는 커피공방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미경 대표는 “단순한 커피전문점이 아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놀이터이자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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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라떼·카푸치노(4천3백원),
               팥빙수(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