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13.06.21 19:28
  • 호수 965

[체육단체 탐방]“방망이 끝에 걸린 짜릿한 순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시야구협회·연합회
야구장 건립과 해나루 리그전 개막
동호회를 시작으로 야구협회·연합회 창립

“방망이를 휘두르는 순간 방망이 끝에 걸린 공이 쭉 뻗어 나가는 것을 보면 일주일의 피로가 같이 날아가죠.”

당진 야구 동호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야구장이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건립되면서 당진시야구협회·연합회에 소속된 야구단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1일 당진 야구장 준공식과 함께 치러진 해나루 리그 개막식을 통해 지역 내 야구단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당진의 야구단은 현재 22개 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수 많은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전용 야구장이 없어 서산이나 아산, 예산 등 시·군을 돌면서 경기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당진 야구장이 마련됨에 따라 당진 지역 내에서 당진지역 팀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당진야구협회·연합회는 소규모 야구 동호회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기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당진시야구협회·연합회 구본주 회장을 비롯해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삼룡 씨 등 다양한 동호인들이 모여 백구회를 결성했다. 백구회는 창단 첫해 서해안리그 원년우승을 비롯해 태안리그 우승과 매년 16개팀이 3월에서 10월까지 펼치는 리그전에서 2005년도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전통과 실력이 있는 동호회다. 백구회 창단멤버들은 백구회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당진의 야구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2개 팀이 활동하는 당진시야구협회·연합회가 결성될 수 있었다.

구본주 회장은 “오랜 소망이었던 야간 라이트시설과 인조잔디 그리고 멋진 전광판 등 최고의 구장 시설에서 당진의 동호인들이 멋진 경기를 벌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진시야구협회·연합회 구본주 회장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

당진에 대학야구팀을 갖춘 세한대학교 당진캠퍼스가 지난 3월 개교했다. 이밖에도 당진지역 내에는 합덕초등학교에서 야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야구선수를 비롯해 야구인을 육성해 왔다.

당진시야구협회·연합회는 그동안 염원이던 야구장이 건립 됨에 따라 타 지역에 부럽지 않은 경기 여건이 마련되어 각 동호회들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식지 않는 이들의 야구사랑은 야구를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인프라 구축에도 큰 영향을 미쳐왔다.

구본주 회장은 “당진시 야구동호인들이 꿈에 그리던 야구장준공이 생활체육인들의 저변확대와 야구동호인의 화합의 장이 되고있다”며 “앞으로 당진시의 체육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