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고가 2013년도 수능고사 주요 세 과목(언어·외국어·수리)의 2등급 이내 비율이 당진 지역 내에서 9.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충남도 내에서는 15위에 머물렀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1일 전국의 특별·광역시와 각 도별 일반고 상위 30개교를 발표했다. 당진에서는 송악고와 호서고가 충남도 30위 안에 들었다. 충남도 내의 학교 중 천안의 한일고가 75%의 비율로 1~2등급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공주대부설고가 63.8%로 그 뒤를 이었다. 송악고는 9.2%의 비율로 15번 째였으며, 호서고는 8.5%로 19번 째였다. 한편 제주도의 평균 성적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성적 간 편차도 가장 적었다.
송악고의 한 교사는 “비록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교사들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듯 하다”며 “도심지역의 학교와 농어촌 지역의 학교 간 성적편차를 줄이려면 공교육의 수준이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