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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 당진시정신건강증진센터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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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활치료·상담 진행
“정신질환 편견 없어야”

 

충남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발표한 ‘노인 우울증 선별검사 및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지수 고위험군이 홍성군(10%)에 이어 당진시(9.8%)가 두 번째로 높으며 자살을 생각해본 노인이 70.2%로 1위에 달했다. 최근 당진은 개발에 따른 계층 간 빈부격차로 상대적 박탈감이나 소외감 등이 높아졌으며, 직장인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당진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2007년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당진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강영규, 이하 센터)는 당진시보건소가 아람메디컬병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에는 정신보건전문요원과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있다. 현재 센터 등록 인원은 250여명이다.

센터에서는 △정신건강 무료상담 및 정보제공 △교육 △행사 및 홍보를 진행하며 정신 장애인 대상으로 △사례관리(가정방문, 전화상담, 내소상담) △재활 프로그램 △가족모임 및 가족교육이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에게는 △정신건강진단서비스 △ 사례 관리 및 집단프로그램 △상담·치료·연계 및 의뢰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춤추고 그림 그리는 유쾌한 재활치료
센터에서는 대부분 정신과 진단을 받은 정신질환자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레크댄스, 한지공예, 약물 및 증상교육, 서예·요리 요법, 미술치료, 영화요법, 풍선 아트 등 흥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정신질환, 이제는 다시 생각할 때
정신 질환은 사회에서 격리되거나 숨겨야만 하는 존재였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에 대해 센터는 캠페인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성대학교 자원봉사동아리와 연계한 절주 캠페인과 명절증후군 주부우울예방 홍보, 편견해소 홍보 및 캠페인, 음주폐해 예방 교육 등이 있다.
때때로 정신질환의 악화로 자살은 선택하기도 한다. 총괄업무 이화숙 팀장은 “자살 같은 경우 응급 사례로 신고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 경우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상담과 치료를 진행한다. 센터는 주말 및 야간 위기 상담을 위해 응급전화(1577-0199) 를 운영하고 있다.

한수미 인턴기자 d911112@naver.com


[인터뷰] 이화숙 팀장

“주변의 관심 가장 중요”

이화숙 총괄업무 팀장은 “응급시 입원비 혹은 치료비가 지원됐으면 한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가정방문을 갔을 때 대상자가 경계를 하는 등 친밀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지만 여러 차례 방문 하다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나에게 신뢰가 쌓인 것을 느낀다”며 업무에 대한 뿌듯함을 전했다. 그는 정신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친구의 관심과 돌봄이 중요하다”며 “정신의학과에 편견을 갖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 구성
강영규 센터장 (아람메디컬 병원장), 이화숙 총괄업무 팀장, 박윤영 아동청소년 담당, 김남성 홍보·캠페인 담당, 구옥신 회계 담당, 권연미 주관재활프로그램 담당, 김나화 자살예방 담당

 

>>연혁
● 2007년 5월 정신보건센터 개소                    
● 2007년  건강나누미 구성
● 2007년  보건진료소/지소 내
                정신건강상담실 설치
● 2007년  정신건강 상담의 날‘ 지정
● 2009년  3월 ‘당진군정신보건센터’
                민간 수탁(아람메디컬 병원)
● 2011년 11월 위기개입을 위한
                유관기관 공동MOU체결
● 2011년 12월 미소지킴이 양성


<편집자 주>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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