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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청소년상담지원센터
“상담과 교육으로 건강한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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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8’ 청소년 상담전화
위기학생 검정고시 지원도

▲ 집단상담활동 진로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청소년상담지원센터(센터장 김영자, 이하 센터)는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센터는 1388 전화상담을 비롯해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진행하며 청소년과 학부모의 의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담과 예방교육 통한 일탈 방지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크게 상담사업과 CYS-Net 사업이 있으며 상담사업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담을 위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기존의 찾아오는 상담서비스에서 탈피해 좀 더 많은 청소년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학교폭력과 성폭력,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의 일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커뮤니티

CYS-Net 사업은 커뮤니티 유스 세이프티 넷(Community Youth Safety Net)의 약자로 청소년 안전 네트워크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에 처음으로 시행돼 현재 당진 내에 학교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해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2차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방향과 탈선으로 고교 졸업장을 갖지 못한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전반기에 1차 교육이 완료돼 현재 2차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센터의 안영순 주임은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지속사업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인터넷중독 예방사업과 스마트폰중독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터넷의 보급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청소년과 부모간의 소통의 단절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인터넷 문화와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하며 바른 정서 함양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이 아닌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인터뷰 │ 안영순 주임상담원

“꾸준한 상담으로 학생들 변화해”

안영순 주임상담원은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보람”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고 또 그 아이들이 사회로 나가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상담이 끝나도 찾아오고 연락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어떤 친구는 주변과 많이 겉돌고 학교에서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던 친구였는데 꾸준히 상담도 오고 하다 보니 마음을 열기 시작하더라구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찾아오고 축제 때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는 당진 청소년문화의집과 같은 건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개의 기관이 한 곳에 있다 보니 여러 가지 불편함이 따른다고 한다.

“아무래도 공간이 많이 협소하죠. 사업을 진행할 때도 문화의 집 프로그램과 시간이나 내용이 겹치는지도 신경써야 되고 사업이 점점 늘어나는 데 반해 공간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한 점이 아쉬워요.”

 

▲ >> 직원구성△센터장:김영자 △주임상담원 안영순, △상담원:김양현(상담사업), 지민숙, 신유미 (CYS-Net 사업)

>> 청소년지원센터 연혁
●1995.2 당진군 청소년상담실 개소
●2006.1~현재 인터넷중독예방사업운영기관
●2009.8 당진청소년센터 이전
●2010.3 참여기구 (자원상담원, 청소년모니터링위원) 위촉식
●2011.11 CYS-Net(당진군청소년통합지원체계) 발대식
●2012.8 청소년복지법에 의거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명칭변경

<편집자 주>

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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