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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3.09.01 20:11
  • 호수 975

충남 교육청 교복 가격 22만 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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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학생교복 표준모델 시행
“불필요한 소비 및 부담 줄일 것”

전국에서 가장 비싼 교복을 판매하는 것으로 인식돼 온 충남의 교복가격이 업체와 학부모들 간의 합의를 통해 동복 가격을 결정함에 따라 당진의 교복 가격도 조정될 전망이다.
충남도 학생교복적정가구매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충남지역 4개 교복(스마트·스쿨룩스·아이비·엘리트) 업체와 2014년 동복교복 판매가격 협정을 통해 한 벌 당 22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교복 별 가격은 자켓 10만 2000원, 셔츠 및 블라우스 3만 4000원, 바지 및 치마 5만 6000원, 조끼 3만 6000원으로 결정했으며 개별 구매 시에도 이 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다. 학생교복적정가구매추진위원회는 이번 교복 가격 결정으로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비싼 교복으로 인식돼 온 충남 교복가격에 대한 학부모 부담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위원회와 업체 측은 이번 교복가격에 대한 협정 외에 매년 2회 이상의 정기 협의회를 개최하고 교복가격 인상률 책정 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고 이월상품에 대한 할인율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학생교복 표준모델 발표회를 진행했다. 2014학년도부터 착용하게 될 학생교복 표준모델은 남·여별 50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키로 결정했다. 이어 2015학년도부터 대규모 학교도 도입 희망 여부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복 표준모델이 확대 운영되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학 시 매번 교복을 새로 구입해야 했던 어려움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가의 교복 가격 부담이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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