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0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9월 9일자 제976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지적됐다.
- 경제관련 기사에서는 용어가 보다 쉽게 풀이돼야 한다. 부득이할 경우 주석을 달아 독자들에게 낯선 경제관련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한다.
- B1면에 나온 당진농특산물 추석선물 소개는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지역상품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단 작은 박스광고와 사진들이 많아 다소 편집이 산만해 아쉬웠다.
- 1면 토지거래량 기사는 당진시의 현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토지거래량이 많아지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 보도자료를 내보낼 때는 자료를 주는 기관·단체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 신문에 쓸 만한 좋은 사진이나, 부실한 내용은 기관에 다시 요청하도록 한다.
- 인터넷신문 기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기사 업데이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비판·견제라는 신문의 전통적 역할과 정보제공·미담사례발굴 등 독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어느 것 하나도 간과할 수 없으므로 기자들의 적극성이 더욱 필요하다.
- 좋은 신문을 만드는 것과 주식회사로서 경영을 잘 해나가는 것 모두 고민해야 한다. 이사회·경영자문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윤리위원회·주주·독자 등 신문사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잘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