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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가다 도의원 제2선거구
야권, 민주당-안철수신당으로 양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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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 박장화·윤지현 씨
야 권 - 김명선·박영규 씨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진지역 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당공천제가 불확실한 시장·시의원 선거와는 달리 도지사 및 도의원 선거는 정당공천제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송악, 합덕, 우강, 면천, 신평, 순성을 지역구로 하는 제2선거구는 이종현 도의원이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지만 아직도 많은 후보들이 드러내놓고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종현 도의원에 576여 표차로 낙선한 윤지현 전 김낙성 의원 보좌관은 한때 시의원 출마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지금은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윤 후보자는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이 통합되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시의원 출마도 고려했지만 합덕에 시의원 출마자도 많고,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가던 길(도의원 출마)을 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의원 출마와 도의원 출마설이 분분했던 당진시의회 박장화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도의원으로 출마를 굳혔지만 김동완 국회의원과 면담 후 입장을 표명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쪽에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지금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통합 과정에서 탈당했던 김명선 시의원은 안철수신당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11월에 창당하는 안철수신당에 당진지역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시장 출마와 도의원 출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 박영규 위원장은 야권후보로 도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당을 보고 움직였지만 민주당의 계파 갈등에 실망했다”며 “민주당에 입당할 지 안철수신당에 입당할 지 연말 안에 결정하겠다”고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정당이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으로 나뉘었으나,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야권이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으로 분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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