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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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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쫄깃한 우렁이와 구수한 쌈장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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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면 도성리 대아우렁이식당 김동명·김길례 대표

우렁이 된장, 우렁이쌈장 하면 떠오른 당진의 명소가 있다. 당진에서 삽교천 방향으로 32번 국도를 타고 쭉 내달리다 보면 신당사거리를 조금 못미쳐 우렁이 전문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이 지역은 주민들을 비롯해 당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우렁 쌈밥을 맛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주말이면 관광버스를 비롯해 승용차들이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 할 정도다. 가격대도 저렴해 손님들의 부담이 적기로도 소문이 나있다. 36년째 이곳의 오랜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아온 대아우렁이식당은 오랜 시간만큼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김동명, 김길례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당진뿐만 아니라 서산, 홍성, 아산 등에까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삽교천 방조제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도로여건도 좋아졌고 수도권과 당진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게 된 곳 중 하나다.

대아우렁이식당은 휴일도 없다. 주말이면 손님들이 더 북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손님들이 찾는 우렁이 소비량도 대단하다. 질 좋은 우렁이를 받기 위해 믿을 수 있는 농장을 엄선해야 했다. 김 씨 부부는 송산면의 우렁이 농장을 마련해 관리인을 두고 우렁이를 직접 길러 식당에 들여온다. 지금까지 우렁이 요리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직접 생산한 우렁이다 보니 유통과정에서 들어가는 지출이 줄어들고 믿을 수 있는 우렁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오히려 타 음식점에서 대아우렁식당의 우렁이를 구매해갈 정도라고.

대아우렁이식당의 매력은 우렁이가 가득 담겨 나오는 우렁쌈장에 있다. 자글자글 끌어오르는 뚝배기 속에 가득한 우렁이와 쌈장의 구수함이 조화를 이룬다. 뚝배기에 달아 오른 쌈장과 쫄깃한 우렁이를 쌈에 싸먹을 때면 고소함과 쌈의 신선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특히 대아우렁이식당의 쌈장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봄 소금과 봄 간장을 이용한 전통방식은 시골에서 먹던 우렁쌈밥의 맛을 그대로 살려내 좋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단다.

“쫄깃쫄깃 부드럽게 씹히는 우렁이의 맛과 고소한 쌈장의 맛을 함께 즐겨 보세요. 가격부담도 적고 푸짐한 상차림에 만족하실 겁니다. 항상 변함없는 맛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는 대아우렁이식당이 되겠습니다.”

■가격:우렁이된장(5천원), 우렁이쌈장(7천원), 우렁이초무침(大 2만원, 小 1만원), 쌈장도시락(1만원)
■위치:신평면 신당리 사거리
■연락처:362-6544, 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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