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올해 쌀 생산목표를 지난해보다 1만6천석이 늘어난 74만6천석으로 잡고 본격적인 식량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식부면적 20,946ha에 73만석 생산을 목표로 했었으나 목표보다 15만1천석을 초과한 88만1천석을 생산, 단보당 597kg으로 단보당 생산량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금년 식부계획면적을 21,050ha로 늘리고 쌀 생산량도 74만6천석으로 목표치를 올려 휴경답, 폐염전 경작 등 노는 땅을 활용한 쌀 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고품질 다수확품종의 장려를 위해 423톤의 정부 보급종자를 농가에 공급했으며 직파재배와 객토·토양개발, 퇴구비 사용, 깊이갈이 등을 권장해 지력을 보강시키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봄철 가뭄에 대처해 천수답, 수리불안전답 등 용수부족 지역은 사전에 논물 가두기, 양수작업을 통해 용수를 확보하는 등 질좋은 당진쌀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