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오래전부터 살아온 사람이라면 할머니야식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허름하고 낡은 가게였지만 할머니의 따뜻한 손맛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할머니야식을 운영하던 고을님 할머니는 현재 경북 안동에서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암 수술을 받은 이후 줄곧 딸과 함께 살면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어느덧 여든이 된 고을님 할머니는 “몸이 아파 더 이상 야식집을 운영하지 못하지만 당진을 떠올리면 많이 그립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 당진지역기획
- 입력 2013.11.22 14:59
- 호수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