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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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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재료 사용, 쫀득한 이탈리아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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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방 및 당도 낮아
다이어트·웰빙식품으로 인기
공기함유량 적어 식감 있는 아이스크림

‘젤라또(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라는 말이 생소하기만 했던 10여 년 전 서울에 구스띠모가 개점하면서 점차 그 이름을 알려가기 시작했다. 당진에도 지난해 구스띠모가 자리 잡으면서 젊은 여성 및 주부, 학생에서 유아까지 다양한 손님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구스띠모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산뜻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곳이다. 미국식 아이스크림의 단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구스띠모 젤라또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젤라또는 보통 아이스크림보다 공기함유량이 적어 원재료가 많이 쓰이고, 유지방 함량과 당도가 낮다.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의 유지방율이 보통 12~14%인데 반해 젤라또는 이보다 낮은데도 불구하고 영하 13~15℃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 지방함량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입술에서는 부드럽지만 입안에서 씹을 때면 쫀득하고 차진 식감이 젤라또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구스띠모의 젤라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든 것으로 천연 과일과 우유의 비율을 5:5로 유지해 원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공장에서 받아오는 제품이 아닌 본사에서 직접 수제작한 신선한 젤라또를 들여오고 있어 질 높은 아이스크림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당진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해도 젤라또는 매우 생소한 것이었다. 하지만 수 년전 부터 웰빙, 건강이 현대인의 화두로 떠오르며 저지방, 천연재료를 앞세운 건강한 디저트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카페형 매장’의 확장으로 구스띠모 역시 젤라또와 함께 커피를 판매 중이다.

‘이탈리안 젤라또’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구스띠모 커피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생산된 최고급 커피를 원료로 사용한다. 메인 메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맛이 전문 카페 못지 않을 정도로 소문나 있다.

“고급 원두를 제공하는 만큼 커피관련 매출도 아이스크림에 뒤지지 않아요. 일반 커피숍에서 책도 읽고 소모임도 갖는 것처럼 구스띠모를 방문한 손님들은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시죠.”
신선미 점장은 당진정보고등학교 출신으로 결혼을 하면서 당진을 떠났다가 지난해 남편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는 “변해버린 고향의 모습에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대도시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시설들이 하나씩 들어서는 모습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당진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연락처:357-9325
■위치:읍내동 문예의전당에서 시청 방향 300m 좌측.(오빠닭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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