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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4.01.17 17:15
  • 수정 2017.08.07 11:47
  • 호수 994

방송작가 이선우 씨가 추천하는 <아이가 말했다 잘왔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학원 대신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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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키우는 아이들
“인성이 바르게 자라나야”

서울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아이를 낳고 고향 당진으로 내려와 살고 있는 방송작가 이선우 씨. 작가라는 직업이 교양, 다큐,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야하기에 책 읽는 것을 즐겨하게 됐단다. 아이가 한창 성장하고 있는 지금은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이 생겨 관련된 책을 주로 읽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아이마다 성향이 전부 다른데 과연 기준점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고 한다. 그는 당진으로 내려와 우연히 좋은엄마모임을 알게 됐고 모임을 통해 당진의 엄마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방송작가 이선우 씨는 <아이가 말했다 잘왔다 아프리카>를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추천했다. 이 책은 양희 작가 가 아이들을 데리고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 일 년을 살며 깨달은 이야기를 다뤘다. 이선우 씨는 아이가 점점 성장하면서 교육에 관해 고민이 많을 시기에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단다. 처음에는 같은 곳에서 일하는 선배작가가 책을 냈다는 소식에 응원하고자 이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그녀는 책으로부터 위안을 받고 힘을 얻어 갔다.

그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해준 <아이가 말했다 잘왔다 아프리카>의 양희 작가는 12살과 7살짜리 두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로 무작정 떠났다.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노는 모습을 보며 성장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런 환경에서 양희 작가의 아이들은 교과서 너머의 세상을 배우며 근심걱정 없이 해맑은 모습으로 성장했다. 또한 이 책은 케냐로 떠나는 출국 준비부터 아이들의 학교 적응기, 케냐 구석구석의 풍경, 일상 등 아이들과 양 희 작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이선우 씨는 “작가가 학교·학원에 휩쓸리지 않고 여행이나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자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책”이라며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아이는 인성적으로 바르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아이 중심에 인성이 자리 잡고 있어야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닥쳐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공부만 강요하다 보면 나약한 아이로 성장하기 쉬우니까요.”

 

읽은이가 밑줄 친 구절

길고 긴 인생에서 단 일년, 아니 육개월 만이라도 뚝 잘라내서 아프리카에 가는거예요.

읽은이가 추천하는 또 다른 도서

<상처적 체질> 류근 저자가 우리 존재와 세계의 희비극을 가로지르는 70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는 책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류근 저자의 첫 산문집으로 자기풍자를 감행하며 세상과 시인과 타인의 아픔을 대신 앓는 시인의 뼈저린 기록들을 엮어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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