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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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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음식과 함께 정 나누는 모녀
읍내동 장터큰오리삼겹살 이정희, 안정려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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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재료 사용해 맛과 질 높여
아낌없이 푸짐한 상차림 ‘인기’

 

 

“푸짐한 오리요리가 코스로 나옵니다. 오리훈제를 시작으로 오리주물럭, 볶음밥까지 종류별로 다양한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는게 특징이죠. 오리는 기름이 많지만 오리기름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노인을 비롯해 성인병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그만이에요.”
이정희, 안정려 모녀는 읍내동에서 장터큰오리삼겹살을 운영 중에 있다. 30여년 간 식당일을 해오던 어머니 이정희 씨가 딸 안정려 씨와 오리요리전문점인 장터큰오리삼겹살을 개업한지도 벌써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두 모녀가 함께 운영하면서 인건비와 각종 생산비를 줄여 저렴한 가격에 좋은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윤을 최소화해 국내산 질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어 음식의 맛과 질도 상당히 높다.
“손님들에게 재료를 아끼지 않고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음식을 팔아 많은 이윤을 보진 못하지만 특별히 소모되는 비용이 많지 않아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죠. 점차 손님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식사시간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에요.”
최근 불어 닥친 AI 여파로 인해 평소보다 손님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식사시간이면 많은 손님들이 장터큰오리삼겹살을 찾는다. 이제는 단골손님들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이정희, 안정려 모녀는 AI 파동 이후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손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딸 안정려 씨는 “AI로 인해 손님들이 줄어들까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단골손님들이 오히려 우리를 걱정하며 꾸준히 발길을 이어오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장사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터큰오리삼겹살은 인근지역 뿐만아니라 합덕, 정미, 순성 심지어는 예산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로 소문난 집이다.
매장 인근에는 당진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어 사전 예약주문시에는 판매 중인 메뉴 이외에도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기도 한다.
“양심을 속여서는 안돼요. 맛은 기본이고 믿음과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를 하는 거죠. 항상 변함없는 정성이 담긴 음식과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싶어요.”
한편 장터큰오리삼겹살의 오리백숙과 한방삼계탕은 1시간 전 예약하면 기다림 없이 빠른 식사가 가능하다.

 

 

■연락처:354-2442
■위치:당진3교다리에서 어시장 방향으로 100m 우측.
■가격:한방오리모듬·한방오리백숙(4만5000원), 오리훈제·오리로스·오리주물럭(4만원), 생삼겹살·한방삼계탕(1만원), 오리탕·오리로스·김치찌개·굴국밥(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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