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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4.04.26 18:03
  • 호수 1007

■도비도 해수탕·숙박동 운영중단 관련
농어촌공사, B단지 분양 및 7000평 임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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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동 오는 7월 운영중단 전제로
해수탕은 12월까지 운영 후 무상임대

도비도 주민들과 상인들이 지역 침체와 관련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B단지 분양을 약속받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숙박동은 오는 7월부터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7일 적자로 인해 경영상 한계에 부딪혀 해수탕과 숙박동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도비도상가번영회(회장 김원각)에 통고했다.
이에 상인들은 “해수탕과 숙박동을 폐쇄하면 해수탕을 찾아오던 사람들마저도 도비도에 오지 않아 이곳은 완전히 폐허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과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반발했다. (본지 제1006호 기사 참조)
농어촌공사 측에 항의한 주민들은 지난 23일 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숙박동 폐쇄를 전제로 B단지를 상인들에게 분양하고, 선착장 입구에 위치한 공터(잡종지) 7000평을 당진시에 임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당초 숙박동과 함께 오는 7월부터 운영을 중단하려 했던 해수탕의 경우 올 12월까지 운영하고, 기간 내에 해수탕 운영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나타난다면 개발할 때까지 무상으로 임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비도상가번영회 김원각 회장은 “숙박동 폐쇄는 막지 못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하지만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의 핵심 중 하나였던 숙박동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도비도 상인들은 지역 침체와 개발 부진을 호소하며 농어촌공사에게 B단지 매각 등을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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