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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4.05.03 16:18
  • 호수 1008

최대성 원장의 체질의학
소음인, 인삼·홍삼으로 건강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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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성원장

소음인체질(수양, 수음체질)은 성향이 매우 치밀하고 분석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의심이 많습니다. 어떤 결정을 할 때도 여러번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너무 주저하고 소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와서도 처음에는 원장과 별로 대화가 없고 묻는 말에만 짧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인은 활동량에 비해 음식은 아주 조금 밖에 안 먹는 특징이 있습니다. 간혹 아주 많이 먹는 대식가도 있는 경우가 있으나 대체로 소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도 조금만 하고 군것질이나 간식도 잘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운 음료나  돼지고기나 보리밥, 참외 같은 찬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체하거나 배탈이 잘 납니다.
대체로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고 차가운 음식은 아주 싫어하여 거의 먹지 않습니다. 비위를 덥혀주는 보기지제인 인삼이나 홍삼을 먹으면 기운이 나고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땀이 잘 나지 않고 땀을 내면 매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우나나 찜질방, 햇볕에서 하는 운동을 싫어합니다. 요즘 감기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소음인은 양약 해열제에 매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땀은 양기인데 양기가 모자라는 소음인이 해열제를 통해 자꾸 땀을 내게 되면 더욱 양기가 빠져나가게 되고 몸은 더 열을 냅니다. 이런 것을 모르는 경우 아이가 열이 난다고 자꾸 해열제를 주게 되면 결국 응급실에 가서 수액처치를 받아야 열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질을 알면 양약을 복용할 때도 많은 참고가 됩니다. 소음인은 영영제도 비타민 B군(에너지대사)의 영양제를 복용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 먹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은 소음인 음식입니다. 닭, 개, 인삼, 황기, 대추, 고추 모두 소음인 음식입니다. 반대체질인 소양인이 먹게 되면 먹을 때는 맛있는데 먹고 나서 속이 쓰리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우리가 건강한 상태에서는 음식을 가려먹지 않아도 되지만 몸이 불편할 때는 자신의 체질을 알고 가려 드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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