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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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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행복나눔센터 조수현 통합사례관리팀장
“육아 정보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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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창, 이웃 이야기 보기 좋아
어려움 극복 사례 통해 힘 얻을 수 있어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 개소와 동시에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통합사례관리를 맡고 있는 조수현 팀장은 벌써 센터와 함께한지도 5년째다. 현재 알콜통합지원사업을 맡고 있는 조 팀장은 “알콜의존증의 성공 사례는 드물다”며 “단순 집착을 넘어 단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30여 명의 알콜의존자가 센터의 문을 두드렸지만 단주에 성공한 사람은 2명일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

또한 이들의 마음을 여는 것 또한 쉽지 않다. 한 사례자는 2009년부터 만나왔지만 4년이 지나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때로는 다양한 사례자들을 만나며 안타까운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 아버지의 알콜의존으로 인해 딸이 심리·정서적으로 힘들어함에도 아버지가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어 상황이 자꾸만 악화되는 일은 그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조 팀장은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에 있기 전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에서도 근무했기에 꾸준히 신문을 접해왔다. 센터나 기관으로 직접 취재 나오는 기자들과 마주치는 일도 잦았다. 평소 일이 바빠 신문을 꼼꼼히 읽지는 못해도 그가 종사하는 복지 분야는 한번씩 펼쳐보는 지면이다.
그는 “사랑을 나줘주세요가 나간 후 기사를 읽은 몇몇 분들이 실제로 도움을 준다”며 “이 밖에도 그 이후의 이야기나 어려움 극복 사례 등을 관심있게 읽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면을 통해 지역 내 복지 기관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6살 자녀를 키우는 조 팀장은 “육아에 대한 정보가 게재되면 좋을 것”이라며 “엄마들 모임 등을 통해 전해지는 육아정보가 보도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면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행정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신문에 담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복지면 외에 아는 사람이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어 시민의 창도 즐겨 읽는다. 
“아는 사람이 당진시대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반갑죠. 그리고 시민기자들이 발굴하는 작은 소식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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