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부터 45세까지는 인생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기다. 그만큼 활동적이며 왕성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시기다. 하지만 목표로 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리다 보면 어느덧 뒤를 돌아볼 때가 돌아오게 된다. 그 시기가 지금 나에게 찾아왔다.
아무리 만족스러운 인생의 황금기를 보낸 사람이라도 “조금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어차피 남을 아쉬움이긴 하지만 노력하고 도전하는게 인생이다.
첫 번째 사진은 1984년도에 합덕JC 창립 기념행사를 치르고 대전·충남 롬 회장들과 솔뫼성지에서 찍은 사진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를 방문한 만큼 이 사진을 가장 먼저 꼽지 않을 수 없다.
그 당시만해도 솔뫼성지에 교황이 방문할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했을 것이다.
두 번째 사진은 한국JC운영 효율화를 위한 특별 연수회에서 찍은 사진이다. JC는 숭고한 봉사단체다. JC는 젊은이들을 위한 단체이자 꼭 필요한 마음가짐을 두루 가르친다.
JC활동을 통해 젊은이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지역봉사는 물론 정치, 경제,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사진은 63차 정기총회에 합덕JC 회장으로 자리한 당시 찍은 사진이다.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던 시기에 JC활동에 매진했던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인생을 뒤돌아볼 시기에 접어드니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네 번째 사진은 대전·충남 롬 회장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같은 기수의 회장들이 모인데다 충청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친분을 쌓아갈 수 있었다. 그만큼 JC를 통해 인생을 공부할 수 있었고 많은 인맥을 쌓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다섯 번째 사진은 1984년 당시 중앙회장을 지낸 문희상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문희상 회장은 이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정계에서도 많은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