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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주)티에스피 박노정 대표이사
“기술력으로 세계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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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것”
제품 생산량 70% 미국, 유럽 등에 수출

2000년 경기도 시화산업단지에서 운영을 시작한 티에스피는 지난해 당진에 정착하며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티에스피의 가장 큰 거래처 중 한 업체가 보령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협력업체와의 거리 및 직원들의 거주지를 고려해 중간지점이 당진에 정착하게 됐단다.
(주)티에스피는 자동차 부품 중 엔진 풀리(pulley, 축바퀴)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연매출 81억 원의 우량기업이다. 특히 생산된 부품의 70%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의 대표적인 업체들로 수출되고 있다.

티에스피 박노경 대표이사는 “티에스피의 기술력은 원판을 그대로 풀리를 생산하는데 있다”며 “주조틀을 사용해 원형을 찍어내는 옛 기술과 달리 원판을 얇게 쪼개 늘리거나 겉면을 밀어올려 모양을 잡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티에스피의 기술력은 주조틀을 사용해 만들어지던 기존 제품들에 비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제조단가가 적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경쟁력도 갖췄다.
티에스피만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서 박 대표는 부단한 노력을 했다.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주재료인 원판을 훼손하지 않고 제품모형을 그대로 만들어 내기 위해 철판 5t을 사용하며 디자인과 기술력을 개발해 냈다. 그 노력 덕분에 현재 티에스피에서는 제조특허를 획득한 제품이 3개에 달한다.

“제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티에스피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는데 성공할 때면 공장을 운영하는 맛이 나죠. 누군가 말하기를 업체의 기본은 매출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기술력이라고 생각해요. 기술력이 뒤 따르지 않는 업체라면 매출 역시 뒷받침 될 수 없으니까요.”
티에스피가 당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은 있었다. 공장 입주로 피해를 입을까 걱정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주민과 함께 상생발전해 간다는 박 대표의 마음가짐 덕분에 주민들과 함께 식사도 나누고 마을 일에 도 참여하는 사이가 됐다.

박 대표는 “충남도청이 티에스피를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하면서 당진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당진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에스피에서는 함께 일할 직원을 모집 중에 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CNC 기술자는 더욱 환영하고 있다.

■연락처 : 430-8200
■위치 : 면천면에서 합덕방향. 문봉리 입구에서 우회전 후 800m 직진 후 좌측.(면천면 옥수로 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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