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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느끼는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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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평본당
순교자의 모후 꾸리아 성지순례

천주교 신평본당 ‘순교자의 모후 꾸리아(단장 김정희 크리스티나)’ 단원 88명이 연풍성지와 베티성지를 지난 13일에 순례했다.
4대 의무 중 하나인 순례는 순교자들의 믿음과 삶을 몸소 느끼고 본받아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 연풍성지 담임 이현태 베드로 신부는 “눈으로 보면 관광이고 마음으로 느끼면 성지순례”라고 말했다.

연풍성지에서는 ‘성 황석두 루카 탄생 200주년 기념 성당 봉헌식’이 지난 20일에 진행됐다. 황석두 루카 성인은 삼 년간 벙어리 행세를 하며 가족들이 하느님을 알게 되기를 바랐으며 그 꿈을 실현한 인물이다. 그는 신리성지에서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님과 함께 생활했으며 1866년, 보령시 오천 갈매못에서 다블뤼 주교와 오메트르 베드로신부, 민 위앵 루카 신부, 장주기 요셉과 함께 순교했다.
순교자의 모후 꾸리아(CU)는 산하 17개 쁘레시디움이 있으며 꾸리아는 매월 1회, 쁘레시디움(Pr)은 매주 1회 모임을 가지고 있다.

김정희 단장은 “레지오는 신심 단체로 개인 생활기도는 물론이고, 이웃을 위한 기도와 봉사를 자주 한다”며 “가정방문과 청소, 병원방문, 상을 당했을 때는 상가 방문과 장지에 함께 가기, 차량 봉사 등을 하며 레지오 단원들은 묵주기도를 항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든지 간다”고 전했다.
단원 한 사람은 “4번 성지순례를 했는데, 성지순례를 할 때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다르다”며 “9월 순교자 성월과 얼마 전 교황님께서 오셔서 더욱 마음이 새롭다”고 말했다. 또 “연풍성지에 성당이 새롭게 지어지기도 하고 신부님 말씀도 좋았고 순교자분들 덕분에 이렇게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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