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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지역에 기여하는 길 ‘탄산가스 포집 및 재활용’ 3
(재)한국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
탄소 감축에 경제 활성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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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기술개발 ‘눈길’
10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6대 온실가스 중 8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CO₂)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석탄화력발전소 및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배출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도입했지만 안정성 문제가 대두됐으며 신재생 에너지는 경제성이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가 경제성을, 원자력 발전소가 안정성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탄산가스 포집 및 재활용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KCRC란?
한국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CCS) 기술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종합추진개발계획을 완성토록 설정하고 CCS 기술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연구개발센터(KCRC)는 CCS의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정환수 에너지환경CCS 정책팀장은 “KCRC가 CCS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며 “2020년보다 더 앞당겨 기술 개발을 이룰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CCS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 센터다.

기술개발 중 특허권 얻어
포집 방법에는 습식과 건식, 분리막으로 나눠진다. 이 세 가지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산업군 마다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분리막 기술은 박호범 한양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특허권을 냈으며 분리막 외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했다. 따라서 이 기술을 가지고 반도체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만을 먹는 미세조류의 먹이로 사용했다. 이산화탄소를 먹고 사는 미세조류는 곧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냈고 디젤은 물론, 플라스틱, 화학제품, 의약품 등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기여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전망치 30%를 감축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를 위해서는 CCS 기술이 절대적이다. 또한 탄소 감축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 3~4000억 원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환수 팀장은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 나가면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CCS가 기존에 없던 기술인 만큼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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