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제7회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보덕사(주지 정안) 주최로 보덕사 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제는 개그맨 장용의 사회로 보덕사 관음합창단 및 제니스합창단을 비롯해 가수 이재성, 규리, 안치환이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진행되기 전 다문화가정에 대한 성금 및 선물 전달로 의미를 더했다.
정안 주지스님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이웃들이 시민들과 함게 서로를 이해하고 삶의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음악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사랑과 화합을 나눠 더 풍요롭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