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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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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시 스마트시티를 가다 6 뉴욕소방국
“신고접수와 현장파악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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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제센터로 정보 집약
SNS·문자 등 활용

뉴욕소방국은 지역 내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5분 내 조직의 수석 관리자가 수집된 정보와 필요한 자원 등을 판단해 신속하게 조치한다.

뉴욕소방국이 발빠르게 사건을 조치할 수 있는 이유는 SNS, 문자, 영상 메시지 등이 중앙통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기 때문이다. 뉴욕소방국은 지난 9.11테러로 인해 신속한 사고 처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해 지역민들의 제보가 실시간으로 집약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각종 SNS, 트위터, 문자 등의 제보들을 전담하는 부서까지 마련해 정보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뉴욕소방국은 현재 응급요원 3500명과 소방대원 75명이 출동시스템을 구축해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출동 시 발 빠른 현장 도착을 위해 교통·도로 등을 담당하는 40여 곳의 부서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화 된 정보수집 체계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꼽히고 있는 중앙통제센터의 정보수집력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실제로 긴박한 상황의 신고를 판단하는데 달렸다.
중앙통제센터 담당자들은 수집된 자료들을 분석해 일선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상황이 긴박하고 각종 조치가 필요한 중요 사고에 대해서는 수석 관리자에게 인계한다.

[인터뷰] 뉴욕소방국 티모시 허로커 중앙통제센터 디렉터
“센서 감지로 사전 출동 가능”

“뉴욕소방국은 SNS 기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9년 트위터에 소방국을 등록했습니다. 특히 각종 정보들을 취합 관리하는 경험이 풍부한 소방대원들을 담당자로 배치해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죠.”

뉴욕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으로 인해 전기, 가스, 인터넷 등이 모두 끊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핸드폰을 이용해 트위터에 접속, 소방서에 각종 사고상황을 전달했다. 이후 소방국은 시민들에게 뉴욕소방서 홈페이지나 SNS에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릴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들어온 정보를 수집, 판단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티모시 허로커는 “건물마다 화재 등 사건·사고 연혁을 조사하고 중요 건물에는 센서를 부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화재 발생 조짐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출동해 화재를 초기 진압하거나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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