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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리·전복·낙지에 장뇌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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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면 들마루 김근임 대표

20가지 약재 우려 육수 사용

싱싱하고 질 좋은 재료가 듬뿍

 

고대면 진관리에 위치한 들마루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집’이다. 마음 먹고 오지 않으면 쉽게 찾기 어려운 곳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이면 예약 손님으로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찾아 주는 집’이다.

들마루의 주메뉴는 단연 해신탕이다. 해신탕에는 몸에 좋다는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간다. 육수는 꾸찌뽕 나무 등 20가지 이상의 약재를 넣어 4시간동안 푹 우려 내 사용하며, 여기에 산낙지와 전복, 오리고기, 키조개 등이 들어간다. 

김근임 대표의 가족이 직접 기르는 장뇌삼까지 넣으면 화룡정점이다. 육수에만 20여 가지가 넘는 약재가 들어가지만 김근임 대표는 “이 중에서 하나라도 안 들어가면 제대로 된 육수 맛이 안 나온다”고 말한다. 그만큼 김 대표는 육수 맛을 중시하고 있다.

그 외 추천 메뉴로는 유황을 먹인 오리에 약재로 우린 육수를 사용한 오리 백숙이다. 김 대표는 그만의 비법을 사용해 오리의 잡내를 말끔하게 없앤다. 이러한 그의 노력 덕에 조류독감으로 오리·닭 전문 음식점이 어려웠을 때도 큰 여파 없이 지나갔단다.

또한 별미 중 하나인 영양 돌솥밥은  잡곡을 골고루 넣어 옛날 가마솥 밥 맛을 살렸으며 함께 나가는 반찬도 푸집하다.
그는 “집 반찬처럼 나간다”고 했지만 조리사에 따르면 “18가지 이상 준비된다”고. 또한 그가 직접 만든 손두부는 손님들이 맛 볼 수 있도록 항상 내놓으며 두부전골도 메뉴에 있다.

‘푸짐’하고 ‘맛’을 중요시 여기는 김 대표는 손님에게 나가기 이전에 스스로 만족해야만 하는 뚝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워낙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 전국 맛집은 그가 다 꿰고 있을 정도다. 음식을 먹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하기에 효소도 직접 담그고 식당 뒤 텃밭에서 갖가지 채소도 기르며 항상 좋은 맛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 아침마다 반찬 다 꺼내놓고 직접 맛 봐요. 맛없으면 절대 손님상에 내지 않죠. 내가 먹었을 때 맛있는 것을 손님한테 드려야 하잖아요. 항상 대접하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신탕 및 백숙은 최소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위치 : 고대면 진관리 313-1

■문의 : 358-5292 / 010-9515-2800

■가격 : 해신탕 12만원, 오리백숙 5만원, 토종 옻닭백숙 6만원, 영양돌솥밥 1만원, 영양굴돌솥밥 1만2000원, 두부전골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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