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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백숙으로 몸 보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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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면 슬항2리 산수정 가든 김풍곤이영주 부부

김풍곤, 이영주 부부는 농촌 마을에 어울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라는 뜻을 담아 ‘산수정’을 열었다.
직접 농산물을 식재료로 생산해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건강’을 생각한 음식으로 지역민들의 건강과 입맛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자체 재배·생산한 식재료 이외에 부족한 부분은 고대면에서 생산된 것을 구매해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산수정 가든에서는 보신탕을 비롯해 닭백숙, 오리백숙 등 보신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녹두·찹쌀로 만든 죽이 함께 나가고 있다.

아내 이영주 씨는 “음식을 판매 하면서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하다 보신음식 전문 식당을 개업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영주 씨는 시장조사 및 음식 비법 습득을 위해 3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지역 곳곳에서 식당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만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기간 동안 고생했지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맛을 내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일이었다고.

“어쩜 이렇게 힘든 일이 있을까 생각했죠. 처음 식당 일을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느끼는 어려움입니다. 일도 힘들었지만 갑작스럽게 시작한 식당 일에 깜짝 놀라는 분들의 걱정어린 시선들도 많았어요. 하지만 ‘나만의 음식’, ‘나만의 맛’을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히 어려움도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영주 씨는 “일하면서 느끼는 생동감에 하루하루가 즐겁다”며 “즐거운 마음을 바탕으로 손님들에게 정성 담긴 보양식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격 : 오리백숙·토종닭백숙(5만원), 보신탕·삼계탕(1만1000원), 보신전골(1만8000원), 수육(2만원), 무침(1만8000원)
■위치 : 고대면 왁새길 96
(슬항2리 마을회관 맞은편)
■문의 : 352-828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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