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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이 지낸 사관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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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중앙연맹 당진지구협의회 이정순 회장

내가 살고 있는 정미면 사관리는 고압 송전탑으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걱정이 크다. 건강상의 문제는 물론 지가 하락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부시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지만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피해만을 남기며 진행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조용했던 마을이 송전탑으로 인해 파괴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첫 번째 사진은 10여년 전 사관리 마을주민들과 계곡으로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다. 사관리 주민들은 서로 정이 깊고 친분이 두터워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 지내왔다. 매년 여름이면 사관리에서 가까운 계곡들을 찾아가 더위도 식히고 음식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두 번째 사진은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에서 의장 표창(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던 당시의 기념사진이다. 각종 사회활동에 많이 참여해 온 나는 민주평통 이외에도 자연보호중앙연맹 당진지구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자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두 단체는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는 단체다.
사회활동에 신경을 많이 쓰는 이유는 내가 활동하는 것으로 인해 사회가 바뀌고 누군가가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처럼 그 실천을 내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세 번째 사진은 정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노래교실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노래는 참 즐겁다. 얼었던 마음을 녹이기도 하고 기쁘고 슬픈 감정을 표현해 내는 수단이 된다. 노래를 통해서라면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하고도 복잡한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 사진은 가뭄이 극심했던 2012년도 여름에 당진의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던 사진이다. 가뭄이 들자 논과 밭에 물을 대느라 당시에 많은 농민들이 고생했다. 군부대에서도 장병들이 지원 나와 일손을 거들었다.
더위에 지치고 힘들었을 테지만 묵묵히 봉사해준 병사들에게 너무도 고마워 진행하게된 위문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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