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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홍보비가 새고 있다

33개의 언론사에 연간 광고비 5억 원
광고비 책정, 주먹구구식?
한수미l승인2015.02.13 21:10l(10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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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당진시를 대상으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당진시는 당진시정 홍보비로 3억7477만 원과 당진시의회 홍보비로 1억1150만 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매체 등 영향력이 고려되지 않은 채 광고비가 집행돼 당진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진시에서는 총 37개의 언론사를, 당진시의회에서는 총 23개의 언론사를 관리하며 총 4억8627만 원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그러나 발행부수 및 유료부수, 창간년도, 기획보도, 포털검색 순위 등을 적용해 등급을 책정한다는 당진시의 말과 다르게 명확치 않은 기준으로 광고비가 책정되고 있어 지적받아 왔다. 당진지역 주간지의 경우 당진시대와 당진투데이의 유료부수가 10배가 차이나지만 연간 광고비는 동일한 1800여만 원의 광고비가 집행되고 있다.

또한 매체의 특성을 파악하지 않고 광고가 게재된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당진시의회 이동의정실(시의원들의 읍·면·동 순방)의 경우 당진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해도 충분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충남권역을 아우르는 지역 일간지에 광고가 게재됐다.

한편, 돈을 주고 지면을 사는 ‘것과 같은 ‘답례성 광고’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당진시청 홍보팀에 따르면 “당진시정을 홍보하는 기사를 게재해 고마움의 표시로 광고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은 “이러한 관행이 이어진다면 언론사가 자치단체에 귀속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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