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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5.02.27 21:13
  • 호수 1048

“해외연수로 겨울 방학을 알차게”
>> 당진시 해외연수생 호서고2 윤서희·이경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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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하며 보낸 즐거웠던 시간
외국의 자유로운 교육 분위기 ‘인상적’

학생들의 방학은 짧다. 한 달 남짓한 방학에도 학생들은 학원이나 과외로 새 학기에 있을 학업을 대비해야 하고 보충학습을 위해 등교한다. 쉬고 싶을 법한 방학에도 학업에 치어 진정한 방학을 보내기 어려울 때 특별하고 알찬 방학을 보내고 온 두 명의 학생을 만났다.

이경진(호서고2·모 김성희·원당동)·윤서희(호서고2·모 홍충혜·원당동) 학생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당진시 해외연수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다녀왔다. 두 학생 모두 이전에 해외여행을 가 본 경험은 있었지만 특히 이번 연수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앞섰다.
이경진 학생은 “방학 전부터 한 달 정도 준비했어요. 출국을 앞두고는 가져갈 짐을 넣었다가 뺐다가 하며 비행기 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죠.”

일정에 따라 미국에 도착해서는 시애틀 한인타운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다른 누군가의 집에서 먹고 자는 일이 어색해 처음엔 방 안에만 있는 등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홈스테이 가정에는 나이 차이가 나는 오빠까지 있어 더욱 낯설었다고.

“처음엔 어려웠지만 아주머니께서 정말 잘해주셨어요. 일정 때문에 이곳저곳을 오고 갈 때 마다 직접 차로 태워주셨어요. 홈스테이가 끝나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면서 다음에 또 보자며 인사했어요.”(서희 학생)

영어의 필요성 새롭게 느껴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보니 현지에서 불편함이 찾아왔다. 서양음식은 너무도 느끼했으며 자극적이어서 입에 맞지 않았고 외국인과 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입안에서 단어들이 맴돌았다. 경진 학생은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영어가 능숙했다면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 학생은 “다음에 다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라도 영어공부에 매진해야겠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지금은 입시공부 때문에 여유가 없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 다시 해외로 떠나고 싶다”며 “그때는 많은 준비를 해서 이전에 겪은 불편함 없이 더욱 즐겁게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과 다른 학교와 교육
두 학생은 일정 중 워싱턴주립대학 내 도서관을 견학했다. 워싱턴주립대학은 워싱턴주 풀먼에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대학 랭킹 중 25위를 기록 할 만큼 명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경진 학생은 “도서관이나 캠퍼스 내 카페에서 대화하며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과는 다른 자유로움이 느껴져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학교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의 목표로 서희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붙었으면 좋겠다”며 “졸업 후에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진 학생은 “외국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할 만큼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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