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고향 당진에 내려온 송영팔 센터장은 충남지역자활센터에서 11년 동안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당진시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올해로 벌써 12년 째다.
복지관련 일을 하다 보니 복지면만 세심히 읽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송 센터장은 “복지면도 잘 보고 있지만 시리즈로 구성된 기획 기사와 칼럼, 문화면을 주의깊게 읽어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기자가 어떠한 가치관을 갖고 기사를 쓰는지까지 유심히 지켜본다”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당진시대 기자들에게 “지역 현안기사의 경우 문제점, 대안, 전문가의 견해 등을 다뤄주길 바란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후속 보도를 꼭 해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좋은 내용의 기사보다는 잘못된 것을 파고들어 개선을 할 수 있게끔 발판을 만드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착한 내용의 기사는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내용은 심층 취재해 준다면 깊이 있는 지역언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송 센터장은 최근 복지재단 기관탐방 기사를 인상 깊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회경제네트워크가 떠오르고 있다”며 “사회적 기업에 관한 기사도 기획해 기업이 발전하는 다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점점 발전되고 있다는 송 센터장은 “앞으로 당진시대가 칭찬과 비판을 철저히 다뤄주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며 “당진시대는 당진의 얼굴이니 기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지역언론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장이 운영하고 있는 충남형예비사회적기업 (주)당진돌봄서비스센터는 방문 요양·목욕, 쌀밥도시락, 알코올예방 등 교육 사업 등 3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당진 쌀밥도시락의 경우 일자리 창출이 주된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기업으로 여기서 남은 잉여금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