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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5.04.17 23:27
  • 수정 2017.08.02 17:13
  • 호수 1055

순성면 성북리 강슬기 씨가 추천하는 <왕의 재정>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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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를 꿈꾸는 27세 청년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늘의 선물

강슬기 씨는 안산에서 당진으로 내려온 지 이제 3개월 됐다. 부모님과 함께 순성면 성북리에 살고 있는 그는 27살 세무사 지망생이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은행원을 꿈꾸다 우연한 기회에 세무사라는 직업을 알게돼 3년동안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8월, 1년에 한 번 있는 세무사 시험을 앞두고 있는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곤 한다.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꿈을 위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그의 수첩에는 시험이 끝난 뒤 하고 싶은 것을 적은 ‘버킷 리스트’가 빼곡하다. 목록에는 운동, 여행 등 다양한 활동들이 또박또박한 글씨로 수첩 한 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는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며 겪은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신앙생활을 하며 견뎌냈다.
그가 이번에 소개할 책도 삶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준 종교서적으로 김미진 간사의 <왕의 재정>이란 책이다.

지난해 그는 교회에서 김미진 간사의 초청강의를 듣고 이 책을 처음 접했다. 그는 “책을 읽기 전엔 제목만 보고 돈을 아끼는 습관이나 재정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경제서적인 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이 책은 나눔을 강조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차, 내 집, 내 소유라는 인식을 다른 관점으로 보면 내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라며 “우리는 더 가지려하고, 더 손에 움켜쥐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고 내가 가진 것을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것들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더 큰 풍성함을 느끼고 우리는 더 큰 재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바뀌죠. 늦게 깨달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누는 마음을 갖게 됐고 외적이거나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재물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재물을 노예로 삼으라

 읽은 이가 추천하는 다른 도서
<구해줘>
저자 기욤뮈소 | 출판사 밝은세상

다이나믹한 인생에 대한 책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 | 출판사 현대문학

24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쟁으로 인해
가난과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두 여자가 희망을 찾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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