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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1998.08.17 00:00
  • 호수 236

충남도 정부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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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천억여원 확보
석문공단 진입로 등 전혀 반영안돼
반영율 77%, 주요현안사업 차질 우려

충남도가 신청한 줁99 정부예산확보 중간점검결과 현재까지 2조1천억여원이 반영(반영율 77%)된 반면 도의 내년 주요현안사업중 상당수가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거나 크게 삭감·조정된 것으로 나타나 사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각 중앙부처에 줁99 국비예산을 총 2백47건, 2조7천3백47억원을 신청하여 이중 중앙 각 부처가 예산청에 요구한 예산은 2백21건, 2조1천1백73억원으로 77%의 반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반영률이 높은 곳은 중앙부처별로 보면 산업자원부(391.3%), 보건복지부(106.2%), 정보통신부 외교통산부(100%), 건설교통부(82.1%)순이며 교육부(13.6%), 해양수산부(30.1%), 행정자치부(31.7%)순으로 반영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국비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석문국가사업단지 진입도로 2백38억원, 청양대학기숙사 신축과 강의동 증축 38억원 등 30개 사업 1천5백19억원에 이르고 반영된 사업도 애초 신청액수보다 26개 사업에서 3천8백86억원이 감액·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항국가산업단지 사업, 안면~보령간 연육교가설사업 등 충남도가 지정한 내년도 중점지원 현안사업 상당수가 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도내 특별행정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출신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막바지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예산확보를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한자릿수로 억제하는 등 긴축재정운영을 기조로 삼고 있어 신규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며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99년 예산안은 예산청의 실무검토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정기국회를 통해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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