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주민자치협의회장 릴레이 인터뷰 2 신평면 정근옥 회장
“인구 증가하는 신평 주민자치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진로캠프·농촌 봉사단 추진
“지역 내 기관·단체 협력으로 원활”

<편집자주> 지난 3월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각 읍·면·동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 당진형 주민자치를 만들겠다는 당진시는 지난해 12월 ‘당진시 주민자치협의회 설치·운영 조례’를 올 초 제정, 공포했다. 주민자치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당진시대>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협의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각 읍·면·동에서 추진 중인 주민자치에 대한 계획과 과제에 대해 듣고 이를 지면에 반영코자 한다.

2016년 읍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평면은 주민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지역의 성장만큼 주민자치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평면 주민자협의회는 출범 초기부터 다양한 지역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2년 전 신평면 주민자치위원회로 시작된 신평면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달부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진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신평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주말행복배움터 ‘조나단이랑 떠나는 토요 캠프’를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충남도와 당진시로부터 총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이 캠프는 신평면 주민자치협의회 문화교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해 총 21회에 걸쳐 토크콘서트, MBTI 성격유형 검사, 현장체험, 봉사활동,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출석률이 상당히 높아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한다고.

뿐만 아니라 신평면과 충청남도·당진시자원봉사센터, 세한대학교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협약에 참가한 기관·단체를 통해 1500명 규모의 농촌사랑 행복나눔 봉사단을 구성하고 파종·수확 등 일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한다.
이밖에도 요가·컴퓨터·수채화 교실을 비롯해 산악회 활동 등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신평면 주민자치협의회 정근옥 회장은 “지역 특성상 젊은이와 이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문화공간을 서로 공유하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평면은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도시개발사업 등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읍승격을 앞두고 아파트 유치 등 도시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신평면 주민자치협의회를 통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정근옥 회장은 “신평면과 이장단협의회·새마을·개발위원회를 비롯해 농협·신협·마을금고 등 지역 내 기관·단체 등과 소통 및 협조가 잘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당진시 주민자치 정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