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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시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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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시민 문화제 개최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2015 당진시민 문화제’가 지난달 23일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진행됐다.
노무현을 추모하는 당진사람들(상임위원장 한광희)이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 및 전시 등이 진행됐다. 낮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5.18 민주화운동 사진, 참여정부 당시의 정책 전시 등이 이뤄졌으며, 노 전 대통령 실물크기의 사진을 설치해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저녁에는 공연과 추모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민중가요 가수 신재창·김은영 씨가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어기구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지역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시대에 필요한 그의 정치 철학은 영원히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노와 비노를 가르기보다 국민과 민생을 챙겨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한광희 상임위원장

“권력에 맞서 저항해야”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5.18 민주화항쟁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세월호 참사 등 이 무렵 마음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권과 권력은 사람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한광희 상임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세월호 참사 등의 아픔을 상기하며 그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상임위원장은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권력에 맞서 저항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작은 몸부림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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