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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동 유희갑 씨
“정치인 소식, 투표할 때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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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동에 살고 있는 유희갑 씨는 올해로 79세인 할아버지다. 그는 경기도 부천시, 충청남도 홍성군, 당진시 등 농촌지도소(현 농업기술센터)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다 1995년도에 퇴임했다.

퇴임하기 1년 전 그는 중풍으로 쓰러져 현재 거동이 힘들다. 잠시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수묵화도 배우며 문화생활을 즐기곤 했지만 이마저도 힘들어 지금 그에게는 TV와 신문만이 유일한 취미생활이자 볼거리·놀거리다.

순성면 봉소리 출신인 그는 15년 동안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 직장을 그만둔 뒤 지역 소식을 알 길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됐다. 가끔 당진시대를 펼쳤을 때 과거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지면에 나오면 반갑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다고.

또한 그는 농업 관련 일을 했던 터라 당진시대에서 농업에 관한 기사를 관심 있게 본다. 또 당진에서 일어나는 정치적인 이야기나 당진에 무언가 새롭게 생긴다는 기사를 제일 먼저 찾아 읽는단다.

그는 “최근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잇는 연도교 건설 사업 기사와 신평-내항 간 연육교 기사를 자세하게 읽었다”며 “도계분쟁 관련한 기사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계분쟁 기사의 경우에는 당진시대가 표나 그래프를 이용해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작성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등의 동정기사도 자세히 본다는 그는 “의원들이 잘하고 있는지, 지역을 위해 무슨 일에 힘쓰고 있는지 관심 있게 보다가 나중에 투표할 때 고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진시대에 바라는 점에 대해 “잘하고 있는데 바랄 것이 뭐가 더 있냐”며 “당진시대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골고루 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는 젊은 사람들의 인터뷰가 나와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잘해주면 좋겠어요. 지역 곳곳의 소식을 담는 좋은 기사들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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