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뉴스
  • 입력 1998.09.14 00:00
  • 호수 240

충장공 남이흥장군 문화제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제로 바뀌고 첫 행사
사회·기관단체장, 주민 등 2천여명 참석, 장군의 뜻 기려
국악단 공연·궁도·씨름·백일장 등 다채

제10회 충장공 남이흥장군 문화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군민회관 및 충장사 경내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까지는 충장공 남이흥장군 숭모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다가 올해 충장공 남이흥장군 문화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사전행사로 당진군민회관에서 충남국악단의 초청공연이 있었으며 10일에는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경내에서 사회·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모식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숭모식에는 30℃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이 자리를 지켰으며 국악인 김동남씨의 우렁찬 북놀이가 식장을 가득 울리는 가운데 임창묵 부위원장이 행장소개를 통해 남이흥 장군의 생애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민영근 위원장은 식사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공이 뿌린 붉은 피는 오늘날까지 조국강산의 밑거름이 되어 산은 푸르고 강물은 맑게 도도히 흐르고 있다”며 “비록 국가적 위기가 닥쳐올지라도 선현들이 남기신 뜻을 이어받고 따른다면 세계 속의 한국으로 뻗어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학생백일장에서는 정미초등학교 4학년 안혜리 학생이 ‘애국의 길’로 대상을 받았으며 충장정에서는 활쏘기에 능했던 남이흥장군을 기리기 위해 도내 1백여 궁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도지사배 궁도대회가 벌어졌다. 또한 제1회 씨름왕 선발대회가 처음 진행돼 12개 읍면 80여명의 남녀노소 선수들이 참가, 열띤 각축을 벌였다. 이날 씨름대회에는 이봉걸·이준희·홍현욱·김경수·박광덕 등 왕년의 씨름 스타들이 특별 초대손님으로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사전행사로 9일 당진군민회관에서 4백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충남국악단 초청공연은 길열음 설장고 놀이와 화관무·판소리 등과 함께 경기·남도민요, 사물놀이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을 흥겹게 했다.

<도지사배 궁도대회>
■단체전 △1위:아산시 충무정 △2위:보령시 보령정 △3위:서산시 지선정, 공주시 관풍정 ■개인전 △1위:김창경(보령시 보령정) △2위:류범열(공주시 관풍정) △3위:권영무(금산시 흥관정), 이곤(당진군 학유정), 류호열(당진군 국수정), 김성구(홍성군 광무정) ■여무사 △1위:서효행(금산시 흥관정) △2위:이혜숙(천안시 천안정) △3위:박명분(대전시 대덕정)
<씨름왕 선발대회>
■1위:송악면 ■2위:신평면 ■3위:당진읍, 우강면
<학생백일장>
■대상:안혜리(정미초4) ■금상:최새롬(상록초6), 정다운(석문중1), 백혜경(송악고1) ■은상:박현정(석문초5), 손혜원(내경초6), 안세현(신평중3), 박효진(합덕여중2), 신희정(호서고2) ■동상:이명주(면천초6), 이새봄(정미초6), 최진실(계성초6), 이향미(신평중1), 이다희(송산중3), 류근주(순성중3), 최민자(호서고2), 배은하(호서고1), 이현정(신평고2)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