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전문점 탑뷰티가 지난 6일 읍내동에 개업했다. 탑뷰티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레일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냈으며,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색감의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준다. 또한 이미소 대표의 이름처럼 밝은 미소로 이 대표가 손님들을 반긴다.

어렸을 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던 이 대표는 20대부터 미용업계에서 일을 시작했다. 미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강의까지 하던 그는 결혼 후 남편의 고향인 당진으로 내려와 뷰티샵을 문 열었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많이 외로웠다”며 “서울을 오가며 친구들도 만나고 일도 계속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남편의 도움으로 가게를 차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손님을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속눈썹시술을 받지 않더라도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으로 탑뷰티를 기억했으면 한다”며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매장 한편에 네일아트를 할 수 있도록 매니큐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용은 유행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반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는 이 대표는 “스타일부터 재료까지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취향을 모두 맞추기 쉽지 않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풍성해진 눈썹을 깜빡이며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손님을 볼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자신의 손으로 누군가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사랑방 같은 분위기로 손님을 맞이하겠습니다. 9월 6일까지는 50% 할인 행사도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

■가격 : 프리미엄싱크 4만원, 다크브라운 5만원, 명품 벨벳모 6만원, 고급천연모 7만원 (할인 전 가격)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까지 (일요일 휴무)
■위치 : 읍내동 531-19번지 (올리비아 하슬러 옆 골목)
■문의 : 354-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