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이 1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원 징계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징계를 받은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은 127명에 이른다.
대전은 40명, 세종은 4명이다. 충남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 교원 수(45명)도 전국 5위, 금품수수는 광주(6명)와 함께 4위를 차지했다.
유기홍 국회의원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비위를 저지르고도 10명 중 8명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다시 교단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교원의 비위를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지역 징계 교원 수는 경기(287명), 경북(156명), 서울(144명), 경남(142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