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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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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곤 고대면 성산1리 노인회장
“훈훈한 소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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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넘어가자 당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땀을 흘리며 경기에 임하는 노인들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성적이다. 게이트볼 고대면 분회 회원들은 당진시 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위해 매일같이 게이트볼장에 나와 게이트볼 연습경기에 임했다.
김연곤 고대면 성산1리 노인회장도 게이트볼 마니아다. 게이트볼을 치기 시작한지 6년째라는 김 회장은 게이트볼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게이트볼의 묘미는 스파크 타격(자신의 공을 상대팀 공 옆에 놓은 뒤 발로 밟고 스틱으로 쳐서 그 충격으로 상대팀 공을 이동시키는 플레이)에 있다는 김 회장은 운동과 함께 회원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게이트볼을 끊을 수가 없단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김 회장은 젊은시절부터 항상 바삐 움직였다. 지역에서 지도자를 3년간 맡았고, 마을이장은 8년이나 맡았다. 김 회장은 “지역에 살면서 주민들이 믿고 맡겨주니 마을을 위해 활동 할 수 있었다”며 “나보다는 초창기 지도자들이 땀과 노력으로 헌신했다”고 말했다.

지도자와 이장을 맡으며 당진시대를 챙겨봤다는 김 회장은 벌써 20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이다. 그는 당진시대 창간 후 얼마 뒤 기자의 권유로 보기 시작했다. 지역신문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소식들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란다.
한편 당진시대를 위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당진시대는 배송이 늦으면 금요일에도 온다”며 “배송까지도 신경쓰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진에 좋은 소식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김 회장은 최근 고대면에서 군부대 이전문제와 당진포2리 착유단지 조성으로 인한 갈등이 많아 마음이 무겁단다. 특히 1면을 유심히 본다는 그는 “당진시대가 미담을 더 발굴해 달라”고 부탁했다.
“1면을 집중해서 보는데 불미스러운 일들이 1면을 장식할 때가 많아요 당진시대가 훈훈한 미담을 많이 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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